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인간은 수많은 생각과 판단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에 못지 않은 인지 편향이 개발자들로 하여금 최선의 결정을 방해해서 결국 버그를 만들게 하고, 생산성을 저해하며 자신감을 떨어끄리기도 하고 일정을 지연시키기도 합니다. 개발자들이 알아야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Cognitive Biases in Programming에 대한 아티클을 번역해 봅니다.
개발자로서써, 우리는 생산성을 방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큰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것은 인지하기 힘든 미세한 것일수도, 어떤건 큰 영향을 주는 것일수도, 여러분이 잘 처리 할 수 있는 것일수도, 잘 못할 수도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모든 요소가 하나로 결합되어 일종의 내부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여 생산성 저하, 버그 및 큰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들 한, 두가지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그 주기(나쁜 사이클)를 깨고 나머지 것들을 무력화시킬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프로그래밍할 때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5가지 인지 편향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과도한 가치 폄하(Hyperbolic Discounting)
나중의 더 큰 보수 대신에 지금 당장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
여러분중에 테스트 코드 작성을 연기 한 적이 있나요? Vim 사용중에, 화살표 키를 사용하여 커서를 이동시킨적이 있나요? 축하해요. 여러분은 과도한 가치 폄하를 보여준 것이에요. 당장의 이득에 눈이 멀어 화살표 키를 사용한다는 것은 올바른 구문을 찾기 위해서 정확한 라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는 큰 고통(긴 시간)을 초래한다. 당장 익숙하지 않는 HJKL을 익힌다면 원하는 곳으로 빨리 갈 수 있어 미래의 이익은 훨씬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당신은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이케아 효과 (IKEA Effect)
문제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은 과대 평가하는 반면, 다른 솔루션을 과소 평가하는 것.
이케아 효과는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서 만든 제품을 훨씬 고 평가(더 많은 가치를 줄 것이라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 또한 인지 편향이다. 우리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반면에 다른 해결책은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당신이 멋지고 독창적인 도구가 아닌 그저 그런 사내 도구를 사용하여 회사에 일한 적이 있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것이다.
어설픈 최적화 (Premature Optimization)
필요한 것을 이해하기도 전에 최적화하는 것.
자명하다. 엔진을 고치지 않고 낡은 자동차를 빨리 달라게 하는데에 공기 역학적 스포일러 날개를 추가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예로 실험에 목표를 둔 코드에 성능적으로 완벽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다.
계획 오류 (Planning Fallacy)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낙관적으로 예상하는 것
계획 오류(Planning Fallacy)는 대부분의 사람에 관련된 이야기다. 그것이 우리든, 프로젝트 매니저든,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든 실제로 언제 작업이 끝날지에 대해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 이것은 아래 격언이 잘 설명해 준다 : 코드의 첫 90%가 개발 시간의 첫 90%를 차지하고, 코드의 나머지 10%가 또 다른 90%의 개발 시간을 차지한다. 즉, 총 180%를 소요하게 되는 의미로, 당초 예상한 기간보다 훨씬 초과하는 경향을 표현한 것이다. 90 대 90의 법칙
최신 편향(Recency Bias)
과거에 일어난 일보다 최근의 사건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것. 최신 경험을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
최신 편향(Recency Bias)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자주 마주치곤 한다. 우리는 비슷한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그 해결책을 사용하자. 명심하자. 동일한 디자인 패턴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았냐? 그렇다면, 당신은 같은 시각으로 다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바이어스(편견)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그러나, 편견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앎으로써 그것이 야기하는 문제를 완화시킬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