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의 CEO인 Jack Dorsey가 재미난 글을 올렸네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우리도 이런 비슷한 유혹을 많이 받게 되죠? 아래는 Jack Dorsey가 Medium에 올린 Authority & Merit란 글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권위있는 사람들을 이름을 빌려서(혹은 유명한 포스트나 뉴스 기사 등도 포함) 자신의 아이디어에 설득력을 보강하려한다는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빌려서 아이디어를 팔 때는 아래 두가지의 일이 일어난다네요.
- 당신의 권위가 떨어진다.
- 그 아이디어의 가치가 떨어진다.
간단하다: 당신이 이야기(의견이나 아이디어)의 논지를 남에게 설득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이름과 권위를 이용한다면, 당신이 한 의견의 가치는 떨어진다.(당신 스스로가 이야기를 믿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이 정말 그 일이 옳다고 믿는다면, 스스로가 만들어서 그것을 증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권위는 가치를 제시할 때 나오는 것이지 타인의 권위를 등에 엎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에 대한 가치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John이 이렇게 하라고 해요.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에요."라는 결론에 이르게 하는 토론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고, 대담하고,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론하기를 원한다. 후자의 방식이라면 Agile하고 혁신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전자는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다.